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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지친 당신을 위한 미라클 노트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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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 가장 좋지 못한 건 꿈만 꾸고 아무것도 실행에 옮기지 않는 소극적인 마음가짐인데, 저자께서는 "세상을 바꾸며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 바로 지금의 나를 위해 만들어진 길 같았다"라며 자신이 첫 걸음을 떼던 순간을 회고합니다. 저자는 원래 MBA 코스를 밟다가 저 길을 우연히 발견하고서는 주저없이 창업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공을 이미 거둔 분이 초창기를 회고하며 "그땐 그랬지"를 되뇌는 모습은 제3자가 봐도 괜히 뿌듯해집니다. 중요한 건, 이거다 싶은 순간에 주저하지 말라는 거죠.
돈이 문제다, 돈이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돈이 사람을 잡는다... 이런 말도 물론 맞는 구석이 있지만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돈은 확실히 사물과 사람, 무엇보다 나 자신을 보는 시야(view)를 바꿔 줍니다. 저자는 남편분과 함께 잠실롯데의 살롱 드 시그니엘에서 바라보는 그 뷰에 특별한 의미를 싣습니다. "삶이 기쁨으로 가득한 완벽한 풍요의 삶이 창조되는 것이다(p46)." 다음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돈은, 보이지 않는 공기와 같다." 곳간에서 인심만 나는 게 아니라 상상력, 창의성, 통찰력 등 모든 것이 나온다고나 할까요. "인정과 감사가 풍요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누구나 새겨야 할 말씀 같습니다.
그럼 창업만 하면 절로 성공이 굴러들어오고 돈이 벌리느냐? 그럴 리가 없고, 오히려 우리 나라에는 섣불리 창업했다가 사업을 홀랑 말아먹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무분별하고 경솔한 창업은, 당연한 소리지만, 애초에 하지 않는 만도 못합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조건이야 여럿이 있겠지만 일단 주관적인 감정 세팅이 성공에 걸맞아야만 합니다. 사업하는 데 웬 감정 타령이냐고 할 수 있겠으나 사장이 거래나 고객이나 시황을 대하는 태도나 뷰가 부정적이거나 영점 조준이 잘못되었다면 그 사업의 진행이 올바로 이뤄질 리가 없습니다.
"내 소중한 감정을, 분노와 결핍, 좌절에 낭비하지 말자." 세상 살면서 실감하는 것 중 하나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큰 구실을 하는 게 지능, 지식, 인맥, 의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점이었네요. 쓸데없는 데 감정을 낭비하면 그냥 감정만 소비되고 마는 게 아니라, 일을 추진할 힘이 하나도 남아나질 않습니다. 단지 의욕이 안 생긴다 지친다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머리도 안 돌아가고 알던 것도 생각이 안 나며, 아예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지요. 또 감정 낭비, 소진은 장기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체력은 좀 쉬면 회복, 재충전이 되지만 감정은 그리 간단하게 처리가 안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히 여겨 온 것들 중 사실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감사할 줄을 알아야 타인에게도 인정 받으며, 또 본인 역시 이런 사소한(?) 일들에 감사할 줄 알아야만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자원(resources)이 무엇인지 정확히 그 가치를 잴 수 있습니다. "감사일기의 포인트가 쌓이면 쌓일수록 내가 선택한 현실이 이미 창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감사한다는 게 아니라, 내 꿈이 그만큼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된다(p183)."
일을 할 때는 힘을 뺄 줄도 알아야 하며, 나의 존재를 일과 동일시할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p251)." 저자께서는 우연히 강남의 한 서점에서 골라 읽은 책을 통해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시는데 사실 책이 정말로 특별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읽는 사람의 정신 안에 이미 각성 게이지가 차오를 만큼 차올랐을 때 어느 책이건 그에게 트리거가 되어 목표한 바를 달성케도 해 주고 혜안을 갖추게 돕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신의 다른 이름이다. 돈에는 내가 묻어 있고, 돈에 대한 감정에는 내가 모르던 내가 많이 숨어 있다. 돈에 묻은 것을 씻어내는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용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