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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 쉬운 여행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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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을읽고싶은소년 2023. 8. 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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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 쉬운 여행 영어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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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출판사에서 나온 외국어 시리즈는 일단 내용이 쉽게 설명되었고, 편집이 예뻐서 학습자가 책에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달 전쯤에 첫걸음 책을 공부하고 열정 가득 담아 리뷰를 썼습니다만 이 책도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외국어 공부는 교재가 예뻐야 공부할 맛이 생기는 법입니다. 


p36을 보면 아주 기초적인 단어들부터, 조금은 수준 있는 단어들까지 다양한 레벨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도 다운받아서 원어민 발음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이게 아직은 낯설 학습자들을 위해, 매 박스마다 한국어 발음도 달아 놓았는데, 급한 분들은 이렇게라도 익힐 수 있다는 게 좋죠. 예를 들면 장성(長城)은 huge wall인데 [휴즈 월]처럼 한국어로 발음을 적어 놓는 식입니다. 명승지는 scenic spot[시닉 스팟]이라고 합니다. p37을 보면 우리가 오는 모스크를 이슬람 사원으로 설명하고, 발음은 현실에 따라서 [마스크]라고 달아 놓았습니다. 여행 영어이니만치 현실적 필요에 잘 맞아떨어지는 면이 무척 중요하지요.


이 책도 옆면에 컬러 인덱스가 붙어 있어서, 독자가 필요에 따라 자기에 맞는 상황을 찾아 보기가 편합니다. 파트 원은 단어 중심입니다. 단어 공부는 많은 이들이 아마 vocabulary 공부할 때 고생을 좀 했겠지만, 이 책은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직관적이고, 한국어 발음까지 달려서 바로바로 필요할 때마다 접근이 용이합니다. 파트 투부터 본격적인 여행 컨텐츠가 시작됩니다. 츨발/도착, 교통, 관광, 쇼핑, 식사, 숙소, 통신/은행, 질병/사고 등으로 모두 8챕터로 다시 나뉩니다. 이 8챕터가 컬러별로 다 다른 색깔로 구분되었기 때문에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챕터 2 교통 중에서 p143을 보면, "약도를 그려 주시겠어요?"라는 표현에 대해 설명이 나옵니다. "Could you draw me a rough map?"이, 이 책에서 제시한 문장입니다. draw 동사를 4형식으로 쓴 용법도 주목할 만하고, rough라는 형용사를 저런 용법으로 썼다는 점에도 우리가 신경 써서 공부를 해야 하겠지요. 바로 앞 페이지에 "버스를 잘못 탔어요."라는 문장 역시 우리가 현지에서 자주 쓸 수 있는데, 책에서 딱 짚어서 우리 독자들에게 제시합니다.

핵심단어가 책 앞부분 파트 원에만 나오는 게 아니고, 파트 투의 여행 컨텐츠에도 수시로 단어 정리가 "핵심단어"라고 해서 박스로 따로 쳐 져서 제시되었습니다. there is... , is there...? 구문은 참 여러 용법에 두루 쓰이는데, 이런 여행 영어에도 과연 수시로 들어갑니다. p167에 보면 왕복은 round-trip, 편도는 one-way 하는 식으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용법을 살뜰하게 가르쳐 줍니다.


"짐을 어디에 맡기나요?"도 얼마나 여행 과정에서 자주 쓰이겠습니까. p190에 "Where do I leave my luggage?"라고 그 표현을 제시합니다. 일단 "맡기다"를 leave라고 쓰는 것도 바로 생각이 안 날 수가 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짐을 자꾸 캐리어라고 하는데, luggage라고 하는 게 미국인 중심으로 가장 많이 쓰는 단어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책은 특정 파트에 단어를 몰아넣은 게 아니라, 수시로 단어 정리를 해 둔 게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래서 학습자들은 자주 환기가 되고, 잊을 만하면 다시 생각이 나게 해 주니 좋습니다. p205에 보면 창던지기를 두고 javelin throwing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옆에 재미있는 일러스트도 끼워놓았기 때문에, 독자 머리에 오래 남습니다. 스노클링은 snorkeling이라고 쓰는데, 이 그림 때문에라도 안 잊혀질 듯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