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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문제집 2024 최신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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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을읽고싶은소년 2024. 5.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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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커스 투자자산운용사 최종핵심정리문제집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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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서 주관하는 투자자산운용사도 금융기관(특히, "자산운용"이 회사 이름에 들어가는, 펀드 를 주로 취급하는 곳들)에 취업하려는 많은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유망 자격증입니다. 이 최종핵심정리문제집으로 필수 이론도 머리에 넣고, 기출변형이나 실전모의고사도 다룸으로써 문제 풀이 감각도 익힐 수 있으므로, 기본서와 문풀을 교재 한 권으로 해결하는 능률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기출동형문제집이 필요한 분들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별도 교재가 있으므로 그 책을 봐야 하겠습니다). 출제기관에서 펴내는 3권짜리 공식 기본서가 있으나(타 출판사 간행), 솔직히 이 책 한 권에 요약된 내용만 봐도 충분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올해 개정사항도 이 교재가 일일히 반영했으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이 교재에는 개념완성 자료집(pdf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코드, 최종핵심문제풀이 인강 20% 할인쿠폰이 함께 들었습니다. 책만 보고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은 송현남, 백영, 민영기쌤 팀 강의를 신청해서 듣고 수험준비기간을 최소로 줄여야 하겠습니다. 과목은 모두 세 개인데, 제1과목 금융상품 밑 세제, 제2과목 투자운용 및 전략 II/투자분석, 제3과목 직무윤리 및 법규/투자운용 및 전략 I입니다. 운용 및 전략 II(제2과목)에서 이른바 대안투자상품, 부동산 관련 상품들을 다루며, PF라든가, CLN이라든가, 헤지펀드, 합병차익거래, 해외증권투자 같은 걸 다룹니다. 그 외 우리가 투자운용, 전략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CAPM 등은 II가 아니라 I 과목(제3과목)에서 다룹니다.

1과목에는 세법이 포함되는데 다른 자격증 시험과 다른 점이라면 세법을 법 자체로 접근하기보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관점에서 본다는 점이겠습니다. 뭐 말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이 시험에서 세법 사항의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출제 범위는 소득세, 그 중에서도 이자소득, 배당소득, 양도소득, 또 특이하게 증권거래세법이 들어갑니다(시험 성격상 당연하지만). 그 외 증여세, 상속세, 금융소득종합과세시 절세방안, 납세자 윤리 등을 배웁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p33의 12번 문제 같은 걸 보면, 교재를 두어 차례 반복 학습한 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선지 ①이 맞는데 왜 비슷한 가 틀리냐고 물을 수 있는데 배당소득에는 이른바 그로스업이 적용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로스업이라는 말이야 뭐 몰라도 되며, 페이지 하단에 있는 (2)-③항목, 이중과세의 조정 설명이 이 문제의 포인트입니다. 부대 설명도 물론 알아 두어야 하는 내용이지만, 이 문제에서 왜 ②가 답인지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그로스업에 대해서는 p63의 30번 문제에서 다시 다룹니다. 이 30번 문제 같은 건 타 세법 관련 자격증 시험에서는 전혀 안 다루는 특이한 문제인데, 어디까지나 절세액을 최대로 하기 위한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29번 문제를 보면, 집합투자기구라는 게 바로 우리가 아는 펀드입니다. 이 수익은 그로스업 안 시킨다(혜택을 안 준다)는 건데, 대체 펀드의 성격이 뭐겠는지를 좀 생각해 보면 너무도 당연합니다. 배당이 현금인지 주식인지는 그로스업 여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해설의 뜻도 곰곰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2과목에서는 앞에서 말한 대로 PEF라든가, 전환증권차액거래라든가, 신용파생상품, 해외포트폴리오 자산배분, 환위험관리전략 등의 사항을, 운용 및 전략 II에서 다룹니다. 왜 II를 제2과목 중에서 다루고, I을 제3과목 중에서 다루는가, 다시 말해 순서가 왜 바뀌었나 의아할 수 있는데, 이 자격증 시험의 좀 독특한 연혁 때문이므로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순서는 제3과목의 I을 먼저 마치고, 다시 II로 돌아올 수도 있겠으나 꼭 그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이 교재 모범학습 플랜(pp.12~17)에서도 그렇게 순서를 바꾼 학습 방법 제시는 없습니다. 그러나 학부 과정에서는 다들 반대 순서로 배웠을 것입니다.

제2과목에서는 운용및전략(II) 외에도 투자분석기법을 배우는데,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산업 분석, 리스크 관리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이 사항들은 학부 상경계 커리큘럼에서 중점적으로 배우는 내용이며, 비전공자들이라면 다소 어려워할 만합니다. 그러나 이 교재에서 최대한 쉽게 풀어 주었으며, 시험에 실제 출제되는 내용만 군더더기 없이 실었으므로 책만 믿고 따라가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항목이 몇 문제씩 출제되는지는 챕터가 시작할 때마다 그래프와 함께 제시되므로 최근 동향이 어렵지 않게 파악됩니다.

p259를 보면 그랜빌의 주가-이동평균선 전략이 나오는데, 바로 아래에 해설과 함께 제시되듯이 정답은 ③입니다. 해설도 간명하게 참 잘 정리되었는데, 매입신호, 그리고 매도신호가 네 항목씩 정리되었습니다. 이런 이론을 실제 매매시에 매끄럽게 적용하기에는 많은 경험이 쌓여야 가능하겠으나, 시험 합격을 위한 공부로는 어렵지 않게 해 낼 수 있으므로 이런 좋은 교재로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그랜빌의 투자전략은 p273, 11번 문제 등에 다시 담깁니다. 정답뿐 아니라 간단한 해설도 있으므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책이 두 권으로 분책할 수 있게 되었는데, 두번째 파트가 제3과목부터 시작합니다. 그만큼 제3과목에서 공부할 내용이 많기도 하고, 옛 일임투자자산운용사(FP) 시험의 흔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전반의 직무윤리, 자본시장법, 금융위원회 규정 등은 암기사항이므로 이 책에 나온 사항만 잘 외우면 됩니다. 출제예상문제에서는 출제빈도를 3단계로 나눠 표시했으므로 급하면 ★만 죽 모아서 풀어도 되겠네요. 진짜 어렵다 싶은 건 5장 이후의 주식, 채권, 파생상품 운용 및 투자이며 이 시험의 핵심 테마입니다. 그러나 계산 등 고난도 문제는 출제되지 않으므로 꼼꼼한 학습만으로 정복이 가능합니다. 파생상품에서 p568의 옵션스프레드, 불스프레드 같은 걸 그래프와 함께 잘 봐 둬야 하겠습니다. 또 p660 이하의 CAPM 이론도 역시 까다로운 내용인데, 교재가 워낙 요령껏 잘 편집되어서 수험 대비로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고 딱 좋습니다.

별책으로 적중모의고사 3회분+해설이 있습니다. 해커스 교재가 원래 그렇듯 해설이 참 좋으므로, 답만 체크하고 넘어가지 말고 꼼꼼하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교재를 공부하고, 솔직하게, 또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